공채가 시작 되기 한달 전, 하반기 최종 탈락의 아픔을 다시는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 5주 합격반에 등록을 했습니다. 하반기는 혼자 준비했기 때문에 그리고 절박한 심경이 아니어서 떨어졌다고 생각하여 상반기는 제대로 준비해보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지난 공채에서 뒤늦게 스터디를 시작하기는 했으나, 전문가의 도움없이 취준생들끼리 모여서 준비하는 것과 전문가의 도움이 뒷받침 된 공부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우선 자소서부터 실무진들이 진짜 원하는 자소서가 무엇인지에 대해 명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전에는 자소서 문항을 보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했다면, 특강 이후부터는 기업이 '왜' 질문을 했는지 알고, '어떻게'써야하는지 감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중간중간 몇번의 첨삭을 더 받고 기본 자소서가 완성 된 이후부터는 그 이외의 경험들도 인사담당자의 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만드는 단계가 되었습니다. 우선 서류를 붙게 되면 그 다음 절차는 인적성 입니다. 인적성에서 떨어지면 서류에 붙었어도 면접기회조차 받지 못하게 됩니다. 지난공채에서 인적성에서 떨어진 이후의 실망감을 알기 때문에 인적성 강의 또한 열심히 들었습니다. 이 전에는 적성은 답이 있어도, 인성은 답이 없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솔직하게 풀어왔습니다. 그러나 강의를 듣고나서 "그렇지 않다"라는 확신이 들었고,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도 알게되었습니다. 덕분에 이번 인적성의 인성은 정말 자신있게 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면접전형까지 모두 강의를 듣고나서는 막연히 준비하던 공채, 걱정만 하던 공채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확실히 감이 왔습니다. 강의가 끝난 후에도 어떤 것을 준비해야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계획있게 철저히 준비해 볼 예정입니다. 수업이후에도 항상 질문에 빠르게 대답해 주셔서 감사하고 이번 공채는 꼭 최종 합격해서 합격후기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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