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상반기를 맨땅에 헤딩 하다가 정말 머리만 아팠습니다. 이번 하반기를 준비하면서 우선, 저부터 알고자 그 동안의 경험들을 쭉 나열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하지만 경험을 정리한 것과 기업에 맞춰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건 쉽지 않았습니다. 여러 사람들에게 자소서를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고 수정의 수정을 거듭해도 한계점이 있단 걸 알게 됐습니다. 때마침 CJ계열사를 쓰고 있었고, 오늘 서류를 제출 했습니다. 사실 CJ 하루 완성반 프로그램만 보고 지원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비용을 더 주고 전략적지원 & 자소서 첨삭 1:1 컨설팅 프로그램을 선택 할 걸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나름 꾸준히 블로그 활동을 하고 10개가 넘는 대외활동을 하며 글쓰기를 연습했는데, 오늘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내가 무심코 지나간 문장 하나 하나가 그렇게 가치 있는 문장으로 바뀔 줄 몰랐습니다. 이건 진짭니다.
취업준비를 하면서 내가 하고 있는게 정말 맞는지 이 방향으로 가면 목적지가 보이는지 이 물음에 대해 답답함을 느끼시는 분이라면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도 수 많은 후기들을 읽을 땐 반신반의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제가 글을 쓰고 있네요.
그냥 스쳐지나 갈 수 있었던 어쩌면 소중한 경험을 자소서에 녹여내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하루 였습니다. 비록 제일 빨리 자소서를 작성하고 나갔지만, 커리어비전과 함께 하지 않았다면 정말 어려웠을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전략적지원 & 자소서 첨삭 1:1 컨설팅 프로그램을 몰랐던 게 아쉽습니다...오늘 수고해주신 임정수대표님, 조수진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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